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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KTX 경기남부역사' 필요한 이유?…성장 동력 집중된 도시이기 때문"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7.07 18:55
수정 2026.07.07 18:56

'경기남부역사 신설' 첫 토론회 개최

20년 동안 '장기 검토'로 묶여 있어

유의동 "이제는 실질적으로 추진해야"

"실행 가능한 추진 체계 만들어야"

유의동(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실

유의동(경기 평택을) 국민의힘 의원이 20여년 넘게 '장기계획 검토'로 묶여 있는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고덕국제신도시에 역사가 설치된다면 성장 동력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 관련 토론회를 진행했다. 유 의원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첫 토론회 주제로 ''KTX 경기남부역사'를 선택했다.


그는 "첫 번째 토론회 주제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을 다룬 의미는 평택이라는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성장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양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분야에서 성장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탓에 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역 주민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향후 경기남부역사가 위치하게 될 국제신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성장 동력이 집중된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구는 6만 6000명인데, 우리의 목표 인구는 15만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 여력을 보나, 모든 면에서 경기남부역사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주민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다만 KTX 경기남부역사는 20여년 동안 '장기계획 검토'로 묶여 신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유 의원은 "이제는 필요성을 되풀이하는 단계를 넘어서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철도 사업 특성을 봤을 때 필요성만으로는 이뤄지는 것이 아닐 것이다. 수요와 경제성,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 재원 조달, 관계 기관 간 역할 분담 등 여러 면에서 충분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이 더 이상 장기계획 검토 과제로 남겨두지 않고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국토부와 철도공단, LH 경기도, 평택시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면서, 검토 결과가 또 다른 검토에 그치는 악순환이 거듭되지 않아야 한다"며 "악순환을 멈추고 실행 가능한 추진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 경기남부역사 신설이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위한 국가 인프라라는 점을 끝까지 설득하고 챙기겠다"며 "토론회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평택과 고덕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KTX 경기남부역사 문제에 대해 "좀 더 진정성 있게 검토가 이뤄져야 하지 않나"고 거들었다.


조 의원은 "KTX 경기남부역사 논의는 20여년 전부터 있었지만, 지금 평택은 반도체 등으로 엄청나게 발전했다"며 "진정성 있게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부역사는 물동량이나 규모 등 실질적으로 어떤 필요성이 있지 않냐는 것은 모두 공감할 것"이라면서 "이 논의에 있어서 앞으로 국회에서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이만희 의원도 "평택이 그동안 얼마나 달라졌는지에 대해 재론의 여지가 필요 없을 만큼,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덕신도시를 만들 당시 어느 정도 계획이 세워졌던 상황이었던 만큼, 이제는 확실하게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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