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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8000선 반납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07 09:53
수정 2026.07.07 09:53

1.64% 하락 출발 후 낙폭 확대…외인·기관 매도

시총 상위株 일제히 파란불…SK스퀘어·현대차↓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반도체주 약세

코스닥, 기관·외인 ‘사자’ 개인 ‘팔자’에 보합권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역대급 호실적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8000선을 반납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5.87포인트(3.80%) 내린 7745.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2.13포인트(1.64%) 밀린 7919.20으로 개장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930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2억원, 301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4.27%)를 비롯해 SK스퀘어(-6.76%)·삼성전기(-5.91%)·현대차(-5.28%)·LG에너지솔루션(-5.08%)·삼성생명(-6.10%)·삼성물산(-5.23%)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6.53%)의 약세가 부각된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으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인 상황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74조5700억원) 대비 129.31% 늘어난 171조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6800억원에서 89조4000억원으로 1810.26% 불어났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와 개인 ‘팔자’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포인트(0.30%) 오른 849.6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3포인트(0.39%) 내린 843.74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16억원, 231억원 사들이고 개인이 144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0.52%)와 원익IPS(-2.01%)·리노공업(-2.94%)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3.17%)·에코프로비엠(0.66%)·에코프로(1.05%)·주성엔지니어링(1.87%)·코오롱티슈진(4.64%)·HLB(2.26%)·에이비엘바이오(6.76%)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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