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팔고 금 산다"…15년 흐름 바뀌나
입력 2026.07.06 16:41
수정 2026.07.06 16:54
피터 브랜트 "일부 BTC 매도 후 금 매수 검토"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장기간 금을 앞서왔던 비트코인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985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팩터 LLC(Factor LLC)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차트 분석가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유 중인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금을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트는 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수익률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약 28% 하락한 반면 금은 약 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지난 6월에도 비트코인은 약 20% 급락하며 4년 만의 최악의 월간 성과를 기록했지만 금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브랜트는 이 같은 변화가 차트에서도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을 비트코인으로 나눈 비율(XAU/BTC) 차트가 장기 하락세를 끝내고 추세 전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0여 년간 XAU/BTC 비율은 꾸준히 하락하며 비트코인이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지만 최근에는 하락세가 둔화된 데 이어 '반올림 바닥(Rounding Bottom)'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 같은 패턴이 하락 추세의 종료와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시작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브랜트는 이를 근거로 향후에는 금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