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 확대…체코 원전 적용
입력 2026.07.06 09:44
수정 2026.07.06 09:45
공동 개발사 크리에이텍과 MOU 체결…생산·유지보수·기술협력 체계 구축
체코 테믈린 원전 발전기 교체공사에 'B-EYES' 공급…국내외 발전시장 공략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발전기 브러시 모니터링 시스템 ‘B-EYES’ⓒ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발전기 운전 신뢰성과 설비 안전성을 높이는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 확대에 나선다. 체코 테믈린 원전 발전기 교체공사에 자체 개발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데 이어, 협력사와 생산·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며 국내외 발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진동·소음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크리에이텍 울산공장에서 'B-EYES(비아이즈) 해외 원전 진출 기념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B-EYES는 발전기 회전축에 전류를 전달하는 브러시(Brush)의 전류, 온도, 진동, 마모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설비 사고를 예방하는 발전기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무인화·자동화 기반의 상시 진단이 가능해 기존 수동 점검 방식보다 발전기 운전 신뢰성과 설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EYES의 생산과 유지보수, 사후관리, 기술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장기 공급 및 서비스 협력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공사에 B-EYES를 공급하기로 했다. 해외 원전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원전은 물론, 화력발전소 등 국내외 다양한 발전소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협력기업과 함께 개발한 발전기 진단 기술의 사업화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테믈린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국내 발전사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발전기 진단·서비스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