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2도' 전남·제주 강한 소나기…비 오는 날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과학적 이유 [오늘 날씨]
입력 2026.07.04 05:00
수정 2026.07.04 05:00
아침 최저 기온 19~23도, 낮 최고 기온 25~32도
ⓒ뉴시스
토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권과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5~10㎜, 전라권은 5~40㎜, 경상권 5~40㎜, 제주도 30~80㎜(많은 곳 150㎜ 이상)로 전망된다.
소나기로는 인천·경기북부와 충북 5~20㎜, 대구·경북남부내륙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9~23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0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비 오는 날, 파전·칼국수 생각나는 과학적 이유는
한편 비가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전'일 것이다. 따끈한 우동이나 칼국수가 생각나는 사람도 있다.
비가 오는 날 유독 밀가루 음식이 떠오르는 이유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은 우울증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낮에만 분비되는 세로토닌(활동호르몬)과 밤에만 분비되는 멜라토닌(수면호르몬)이 균형을 이루며 감정을 조절하는데 일조량이 줄면서 세로토닌 분비가 줄면 우울감이나 식욕이 커지게 된다.
파전을 만들 때 넣는 밀가루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물질이 두뇌로 전달되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다.
비가 떨어지는 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의 주파수가 비슷해 비 오는 날 전 음식이 생각난다는 속설도 있다. 이런 기름에 의해 나는 소리의 진폭이나 주파수 때문에 비 오는 날 삼겹살도 인기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돼지고기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트립토판이 풍부해 뇌 속에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가 올 때 늘어나는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찾게 되고, 이 때문에 파전과 삼겹살을 찾는 것으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