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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전기차 비중 51% 넘겼다…테슬라·BYD 약진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03 10:37
수정 2026.07.03 10:39

신규 등록 3.8만대, 전월 대비 27.5%·전년 대비 37.0% 증가

테슬라 1위 유지, BYD 7위에서 4위로 상승

전기차 비중 51.1%, 베스트셀링 1∼3위 모두 전기차

테슬라 모델 Y ⓒ테슬라코리아

6월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테슬라는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등록되며 1위를 지켰고 BYD는 5월 7위에서 6월 4위로 뛰어올랐다. 전기차 판매 확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가 맞물리며 전체 등록대수도 전년 대비 37%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3만805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 2만9860대보다 27.5% 증가하고 2025년 6월 2만7779대보다 37.0% 늘어난 수치다.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8만4032대로 전년 동기 13만8120대보다 33.2% 증가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를 보면 테슬라가 1만1119대로 1위를 유지했다.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등록됐다. BMW는 6569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5565대로 3위를 유지했다.


BYD는 5월 7위였지만 6월 4652대로 4위까지 올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 3위에 BYD 돌핀 2747대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브랜드뿐 아니라 모델 단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한 셈이다.


아우디는 1772대로 5위, 렉서스는 1694대로 6위, 볼보는 1679대로 7위를 기록했다. 세 브랜드 모두 전월보다 판매대수는 늘었지만 BYD가 급증하면서 순위는 한 계단씩 밀렸다.


이어 토요타 1401대, MINI 836대, 포르쉐 716대, 폭스바겐 602대, 폴스타 433대, 랜드로버 426대, 포드 74대, 지프 72대, 지엠씨 67대, 푸조 65대, 람보르기니 64대, 링컨 59대, 벤틀리 58대, 캐딜락 52대, 혼다 47대, 페라리 20대, 롤스로이스 15대, 쉐보레 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963대(28.8%), 2000cc 이상 3000cc 미만 6660대(17.5%), 3000cc 이상 4000cc 미만 577대(1.5%), 4000cc 이상 406대(1.1%), 기타 전기차 1만9453대(51.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820대(49.4%), 미국 1만1445대(30.1%), 중국 4652대(12.2%), 일본 3142대(8.3%) 순이었다. 중국 브랜드 비중은 BYD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월보다 커졌다. 5월 BYD는 1032대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4652대로 4배 이상 늘었다.


연료별로는 전기 1만9453대(51.1%), 하이브리드 1만5125대(39.7%), 가솔린 3211대(8.4%), 디젤 270대(0.7%) 순이었다. 5월 전기차 비중은 48.6%였으나 6월에는 51.1%로 확대됐다.


구매 유형별로는 3만8059대 중 개인 구매가 2만7110대로 71.2%, 법인 구매가 1만949대로 28.8%였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9050대(33.4%), 서울 4454대(16.4%), 인천 1914대(7.1%)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16대(29.4%), 부산 3106대(28.4%), 경남 1226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L 5155대, 테슬라 모델Y 프리미엄 3318대, BYD 돌핀 2747대 순이었다. 상위 3개 모델이 모두 전기차로 채워지면서 전기차 중심의 수입차 시장 재편이 더 뚜렷해졌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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