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제 첫 임상 시작…치명적 변이 잡을 '게임체인저' 될까
입력 2026.07.03 02:04
수정 2026.07.03 07:23
WHO, 콩고서 첫 환자 등록…치료제 효과 본격 검증
5월 31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콩고민주공화국 부니아주를 방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치명적인 변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첫 치료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승인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변이인 '분디부교' 에볼라를 겨냥한 첫 대규모 임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2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분디부교형 에볼라 환자를 대상으로 첫 임상시험 참가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감염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시험 대상은 엠비피(MBP)134 항체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다. 연구진은 엠비피134를 단독 투여하는 방식과 엠비피134와 렘데시비르를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의 효과를 기존 표준 치료와 비교해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까지 감염자는 1400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438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