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6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개최
입력 2026.07.01 14:13
수정 2026.07.01 14:13
E2E 기반 자율주행 AI 챌린지 개막
2026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으로 꼽히는 자율주행 고도화를 이끌고, 관련 학습데이터를 다룰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6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지난 2021년부터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국토부, 경찰청이 협력해 추진 중인 범부처 사업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대회는 정부 R&D 사업을 통해 축적한 실제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현장 적합성을 겨루는 방식이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대학과 스타트업 등에서 총 154개 팀이 참여해 약 1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센서 입력부터 제어 명령까지 하나의 AI 모델로 통합 처리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2E) 기술 동향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주행 의사결정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세 가지 과제가 주어진다.
정밀지도가 포함된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진행 방향을 결정하는 ‘모션 플래닝’이 첫 번째 과제다.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의 단기 움직임을 토대로 향후 8초간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자율차 주변 미래 궤적 예측’, 6대의 카메라 영상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 경로를 만들어내는 ‘E2E 드라이빙’이다.
대회에 사용할 학습데이터는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19일 발간한 ‘자율주행 E2E 데이터 구축 가이드라인 및 규격 정의서’ 기준에 따라 수집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당 지침을 과적으로 활용하는 연구자를 발굴하는 한편, 대회 종료 후에는 사용된 데이터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사전체험플랫폼에 전면 공개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기업 관계자,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일반인 등 자율주행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3~4인 규모의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팀들은 8월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진행되는 본대회 기간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을 팀당 최대 5회까지 제출해야 한다.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9개 팀에게는 순위에 따라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을 수여한다. 총상금은 2250만원 규모다.
8월 5일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참여 연구자들의 역량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자율주행 선도기업 15여 곳이 참여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대회가 새로운 지침에 맞춰 구축된 데이터를 다각도로 활용하는 연구자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