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자산 접근성 확대"…한투증권, 모간스탠리와 협력 추진
입력 2026.06.30 17:55
수정 2026.06.30 17:57
양사 경영진 만나 협력 방안 논의
국내투자자 위한 상품 공급 예정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가운데)과 마이크 레빈(Mike Levin) 모간스탠리운용 아시아 대표(왼쪽), 한승수 모간스탠리 한국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회의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우량자산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와 글로벌 금융사 간 협력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자사 경영진과 글로벌 금융사 모간스탠리(Morgan Stanley) 경영진이 서울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투증권 본사에서 마이크 레빈(Mike Levin) 모간스탠리운용 아시아 대표, 한승수 모간스탠리 한국 대표 등과 회의를 진행했다.
모간스탠리는 투자은행, 자산관리, 자산운용 등 세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다. 그룹 내 자산운용 사업부문인 모간스탠리운용은 주식, 채권, 멀티에셋부터 상장지수펀드(ETF), 사모펀드(PE), 인프라, 헤지펀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국내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상품 공동 출시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한투증권은 모간스탠리운용의 대표적인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투증권 측은 "모간스탠리운용의 금융상품이 국내 리테일 시장에 출시되는 첫 사례"라며 "모간스탠리운용의 다른 우량 금융상품들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순한 상품 공급을 넘어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금융사의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투증권은 그간 다양한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과 투자 기회를 제공해 왔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투자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리테일 플랫폼을 연결해 고객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 배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간스탠리운용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글로벌 우량자산과 선진 투자전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