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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협력사 상생·독립이사회 설치…ESG 보고서 발간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30 15:38
수정 2026.06.30 15:39

이용배 대표 “지속가능경영 비전 바탕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할 것”

현대로템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탄소중립 이행과 협력사 상생, 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로템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 목표를 반영한 ‘2026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창의적 혁신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주요 경영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과 추진 계획이 담겼다.


환경 부문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계획 이행을 위한 활동이 소개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창원공장 5개 건물에 64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연간 약 1000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높였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폐기물 재활용률을 83%로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노후화된 폐수처리시설도 개선해 사업장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 지원 확대 내용이 담겼다. 현대로템은 협력사 금융지원 제도인 상생펀드 규모를 2023년 135억원에서 2024년 222억원, 지난해 350억원으로 3년 연속 늘렸다.


기술 지원도 확대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개발 등 기술지원 719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 확보와 개발비용 절감을 지원했다.


보고서에는 안전보건경영 목표도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안전보건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대표이사 주재 안전보건 경영회의를 매월 열어 안전보건 책임 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독립이사회 설립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주주권익 보호,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독립이사회를 설립했다. 독립이사회는 이사회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 주주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사전에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보보호 강화 활동도 보고서에 담겼다. 현대로템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핵심 기술 취급자를 대상으로 정기 보안 교육을 진행하고, 국제 표준에 따른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중첩되는 복합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의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며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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