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도 개탄! 홍명보·이강인·설영우 등 30일 귀국 "별도 행사 없어"
입력 2026.06.28 13:09
수정 2026.06.28 13:10
ⓒ 뉴시스
역대 최고의 멤버를 보유하고도 최악의 전술로 ‘조기 탈락’의 굴욕을 뒤집어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명보호가 30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32강 토너먼트 진출 실패가 확정된 뒤 “홍명보 감독과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백승호(버밍엄시티),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 선수 8명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알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함께 귀국하는 8명의 선수를 제외한 손흥민(LA FC) 등 나머지 선수들은 별도로 움직일 예정이다. 늦어도 다음달 1일에는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귀국 시 별도 행사는 없다”고 덧붙였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축구대표팀이 원정 월드컵을 다녀오면서 공항에서 귀국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했던 2014 브라질월드컵(1무2패)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귀국 행사가 있었다. 당시 일부 축구팬들은 선수단을 향해 엿을 던졌다.
역대 최고의 멤버와 최상의 조 편성에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돌아오는 홍명보 감독을 향해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과 준비 소홀을 의심하게 하는 ‘플랜B 부재’ 등으로 축구팬들을 넘어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꿀조’로 불렸던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에 그쳐 조 3위로 밀려난 한국은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8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32강행 진출에 실패했다. 경우의 수를 따지며 조별리그 최종일까지 ‘빙고 축구’를 이어갔지만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됐다.
16강 탈락도 아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32개국이 경쟁한 예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도 이루지 못한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