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서 또 상선 피격⋯"불상 발사체로부터 공격받았다"
입력 2026.06.27 20:07
수정 2026.06.27 20:10
호르무즈 해협에 닻을 내리고 멈춰 있는 선박들.ⓒ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 피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지 9일 만에 군사 충돌이 재개되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유조선 한 척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상 발사체'로부터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유조선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하며, 이번 공격의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싱가포르 상선을 드론 공격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명백히 어리석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강경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 중부사령부 역시 "상선에 대한 이란의 부당한 공격은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밝혔다.
다음 날, 미군 항공기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보유 장소와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통할 때만 안전한 통항이 가능하며 이를 지키지 않는 선박들을 상대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