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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스페인 승리로 기사회생…28일 32강 운명 결정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27 11:29
수정 2026.06.27 11:35

스페인, 우루과이 1-0으로 제압

32강 진출 확률 36.04%서 49.3%로 상승

남은 4개 조 경기서 2팀만 더 제치면 극적 32강행

우루과이 꺾은 스페인. ⓒ AP=뉴시스

우승후보 스페인이 홍명보호를 살렸다.


스페인은 27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7)가 된 스페인은 H조 1위로 32강에 올랐고, 2무 1패(승점 2)에 그친 우루과이는 2위에서 3위로 추락해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조 3위 경쟁에서 한국보다 승점이 낮아 밀려났다.


스페인은 전반 42분 알렉스 바에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컨트롤 한 뒤 수비 방해를 뚫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는 행운도 따랐다.


스페인뿐 아니라 한국에도 행운이었다. A조 일정을 3위로 마친 뒤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한국(승점 3)은 이날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반드시 잡아줘야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실낱 같은 희망을 계속 품을 수 있었다.


다행히 스페인이 우루과이 상대로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홍명보호가 조 3위 경쟁에서 7위 자리를 지켰다.


32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 살린 홍명보호. ⓒ 대한축구협회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2위 팀과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앞서 열린 다른 조 일정서 이라크가 세네갈에 5-0으로 완패하며 생존 확률이 36.04%까지 급락했던 홍명보호는 스페인의 승리로 한숨을 돌리며 이날 조기 탈락을 면하게 됐다.


스포츠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49.3%로 소폭 상승했다.


이제 홍명보호의 최종 운명은 하루 뒤인 28일 결정된다. 이날 오후 12시 G조 경기에 이어 다음날 L, K, J조를 지켜보며 기적 같은 32강 진출을 노린다.


남은 4개 조 경기서 2팀만 더 따돌린다면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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