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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공단, 고성군 대진항 ‘어촌뉴딜3.0사업’ 300억원 투입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26 14:54
수정 2026.06.26 14:54

수산물 생산 넘어 관광·미식 융합

대진항 어촌뉴딜 3.0사업 계획도.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안 최북단 어항인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일대가 재단장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과 고성군은 ‘대진항 어촌뉴딜3.0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진항이 가진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을 결합해 전통적인 어업 위주 경제 환경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대진항 일대에 들어설 민간 숙박시설 투자와 공공 부문 지역 활성화 사업을 긴밀하게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성군은 복잡한 인허가 조치 등 행정적인 지원을 뒷받침한다. 어항공단은 전체적인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사업 대상지인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일대에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어촌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진 마린스퀘어’를 조성한다. 주민복지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대진 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진 漁(어)-휴센터’를 구축하고 진입로와 관광 시설을 손본다. 주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진 로컬브랜드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어항공단은 대진항을 단순 수산물만 생산하던 곳에서 관광과 미식,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진 강원 북부 어촌경제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범수 어항공단 동해지사장은 “어촌어항재생 분야를 이끌어온 전문기관의 고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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