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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김민석·송영길 연합설'에 "자연스러운 흐름…李대통령 임기 4년 남아”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26 14:20
수정 2026.06.26 14:22

李대통령 '코어 지지층 이탈' 분석엔

"보이지 않는 복선이 있다면 이상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 의원이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전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를 견제하기 위해 연대하는 것에 대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박선원 의원은 26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총리와 송 의원의 연합설 질문을 받고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나 남았지 않았나"라며 "아마도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 불편한 입장을 보였던 것보단 함께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연합, 연대한다는 건 계파 정치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3인 경쟁 구도가 예상되는 대표 선거에서의 결선 투표 가능성에 대해 "한 사람이 똑같이 나눠 간다 하면 3명이면 33%지 않나. 과반이 안되기 때문에 결선 투표로 갈 수 있다라고 전망하는 것은 언론에서뿐만 아니고 당헌당규를 제정할 때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결선 투표를 하는 것이 낫다, 해야 한다 이렇게 정한 것"이라며 "전혀 언론이 앞서가는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친청(친정청래)성향인 유튜버 김어준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에 '코어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대해선 "지지층이 흔들리니 '무엇을 해야 한다' 아니면 핵심 지지층을 위해서 소위 말하는 '강성의 입장을 반복적으로 내야 한다'는 보이지 않는 복선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가 지난 25일 정부가 검사의 보완 수사권을 예외 없이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입장으로 정했다고 발표하자, 페이스북에 "정부가 국회로 떠넘겼다. 시간 끌기 작전 아니냐"비판한 정 전 대표를 향해서는 "그저께까지 당대표를 했던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칠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4일 당내에서 처음으로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고위원 출마 배경에 대해 박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어느 당이 승리했느냐, 누가 패배했느냐는 논쟁이 있었는데, 승패를 떠나서 국민들이 우리 정부를 후하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며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경건한 마음속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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