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지원, 정청래 직격 "불필요한 이슈로 싸워선 안 돼…지도자가 책임지는 게 순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26 14:16
수정 2026.06.26 14:17

'보완수사권' 이슈 재점화한 정청래

"당대표 되고 민주당 망하게 하면 안 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대표가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려 갈등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완수사권 폐지는 민주당 의총에서 합의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왜 새삼스럽게 이슈화 했는지도 이해가 안 되지만 총리께서 정리했으면 잘 된 결정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이슈를 만들고 우리끼리 싸워서 내란세력 유리하게 만드는 일은 안 해야 한다"며 "그러니 보수 세력이 호남 반도체 투자를 우리 이간질용으로 쓰지 않느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코, 멕시코전에서 칭찬 일색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인정 사정없이 비판 받고 있다"며 "축구 감독도 백공일과(百功一過,백 가지를 잘했다가도 하나를 못하면 비난을 받는다)다. 모든 지도자는 책임을 지는 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8·17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정 전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등을 향해 "세 분 모두 당대표 되고 민주당 망하게 하면 안 된다"며 "통합 단결의 비전을 경쟁하는 전대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고 밝히자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부안으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가 국회로 왔으면 제일 좋았을 것"이라며 "국회로 떠넘겼으니 이제 '그럼 지금 당장 하자'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혹시 시간끌기 작전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나의 답은 '지금 당장, 제헌절 전에 끝내자'"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