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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108조원 첫 돌파…3년 연속 증가세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6.06.26 13:46
수정 2026.06.26 13:46

지난해보다 7.4% 증가…도매 유통 비중 55.5% 차지

요양기관 공급 43조7000억원…약국 비중 61.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데일리안DB

국내 완제의약품 유통 규모가 처음으로 108조원을 넘어섰다. 수입 의약품 증가율은 생산 증가율의 4배를 웃돌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5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 기준 지난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108조원으로 전년보다 7.4%(7조5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유통 규모는 2023년 94조7000억원, 2024년 100조5000억원, 2025년 108조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통금액은 제약사와 요양기관 간 직거래, 도매 유통 등 모든 공급 단계의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공급 주체별로는 도매상이 59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제조사는 34조5000억원(31.9%), 수입사는 13조6000억원(12.6%)이었다.


국내 생산금액은 28조5247억원으로 전년보다 3.26% 늘었다. 반면 수입금액은 9조4019억원으로 14% 증가해 생산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요양기관이 공급받은 의약품 금액은 43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3조2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급여의약품은 35조원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고, 비급여의약품은 8조7000억원 규모였다.


요양기관 유형별 공급 규모는 약국이 26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61.1%를 차지했다. 이어 종합병원급 10조원(22.8%), 의원급 4조1000억원(9.4%), 병원급 2조3000억원(5.3%) 순으로 집계됐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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