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액션'→최대훈·윤경호 '코믹'…'테이큰'보다 다채로울 '김부장' [D:현장]
입력 2026.06.25 16:02
수정 2026.06.25 16:03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김부장'이 배우 소지섭의 뜨거운 액션으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대훈, 윤경호의 유쾌한 활약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액션 드라마다.
'김부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소지섭·최대훈·윤경호·주상욱·손나은ⓒ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5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부장 역의 소지섭은 "통쾌하고, 시원하고 다양한 액션이 있다. 각 캐릭터마다 사연들이 있는데, 그것이 조화롭다. 딸이 사라져 마냥 유쾌할 순 없지만, 곳곳에 숨겨진 재미가 있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김부장은 셀 수 없이 많은 특수 작전에 파견된 요원 출신 은행 직원이다. "액션 드라마를 또 하고 싶었다"라고 김부장의 액션을 강조한 소지섭은 "이번 액션의 어려움은 '상' 수준이었다. 전작들의 액션은 죽을지도 모르는 곳에 뛰어드는 액션이었다면 이번엔 딸과 함께하기 위해 처절해진다. 그 결이 조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액션 드라마라 대본을 봤지만, 그 안에 담긴 김부장의 서사도 재밌었다. 딸을 찾아 나서는 아빠의 심정이나 김부장의 서사가 내게는 하나의 도전이 될 것 같았다"라고 감정 연기도 예고했다.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비밀 요원 출신 태권도장 원장 성한수 역의 최대훈과 과거 '전장의 신'으로 불렸던 비밀 요원 출신 딸 바보 박진철 역의 윤경호도 비범한 면모로 김부장을 지원사격한다.
윤경호는 "저와 소지섭, 최대훈 셋 모두 액션을 하는데, 다 다르다. 김부장은 차가우면서 뜨겁다면, 성한수는 발차기를 기반으로 해 화려하다. 내가 보여주는 박진철은 파워풀하면서도 통쾌하다. 쾌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대훈, 윤경호의 유쾌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아버지의 뜨거운 감정을 전하는 한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우들도 필요했다. 코미디와 정극을 넘나드는 배우가 너무 필요해 부탁을 드렸다. 아주 어렵게 모셨다. 두 분이 없었으면 이 드라마가 완성이 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용역 깡패로 시작해 주학건설 회장까지 맡은 주강찬 역을 맡은 주상욱은 "제대로 된 악역은 처음이다. 촬영을 하면서도 신선하고 재밌었다"라고 악역 도전을 예고했다.
이에 이 감독은 "이 역할에 후보군이 아주 많았는데, 운명적으로 주상욱에게 대본이 갔다. 주상욱은 '김부장' 이전과 이후로 나눠질 것이다. 찍으며 너무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나은은 김부장이 돕는 동료 직원이자 베일에 싸인 인물 상아 역을 맡아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
"내게도 새로운 장르라 기대가 됐다"고 말한 손나은은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반겨주시고, 즐거운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너무 즐겁게 준비한 연기를 해나갔다. 홍일점이라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마지막 즈음엔 '그래서 좋았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딸을 찾는 아버지의 사투를 그린다는 점에서 한국판 '테이큰'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한다. 이 감독은 "'테이큰'의 재미를 능가한다. 농담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테이큰'은 실시간 추적극이라면, 우리는 10시간짜리 이야기이지 않나. '테이큰'의 장점도 있지만,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긴다. 다양한 캐릭터들, 악역들의 살아 있는 연기를 보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부장'은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