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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포함 한국 선박 4척 호르무즈 통과..18척 대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6.24 15:20
수정 2026.06.24 15:21

미·이란 종전 합의 후 통항 재개

한국 선박 18척 순차 통과 전망

HMM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다온호ⓒ연합뉴스=마린트래픽 캡처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대기하던 한국 선박 4척이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2척은 HMM 선박이다.


HMM은 24일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다온호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글로리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벗어나 운항 중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설글로리호는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적재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 여수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은 이스라엘·이란 충돌과 미국의 개입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선박 통항이 사실상 제한됐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하면서 해협 통항도 재개되는 분위기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 선사 운용 선박 4척이 추가로 해협을 통과해 정상 항해하고 있다. 이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6명이 승선 중이다. 4척 가운데 2척은 HMM 선박이고, 한국을 목적지로 운항 중인 선박은 1척이다.


이에 따라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18척이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한국 선박에 승선 중인 75명과 외국 선박에 탄 33명을 합해 모두 108명이다.


특히 HMM 화물선 나무호는 지난달 초 공격을 받은 뒤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현재 수리를 받고 있다. 해수부는 나무호를 제외한 나머지 선박들도 순차적으로 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는 우리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협 통항 관련 정보 제공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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