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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 소재 잡는다…포스코·르노코리아, 미래차 협력 강화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24 14:53
수정 2026.06.24 14:53

테크데이 2026 개최…양사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기가급 강재·하이렉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소개

포스코와 르노코리아 관계자들이 4일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열린 ‘포스코-르노코리아 테크데이 2026’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와 르노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 소재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전동화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기가급 강재와 구동모터 코어, 이차전지 소재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포스코-르노코리아 테크데이 2026’을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양사 간 기술 협력 범위를 넓히고, 부품사와 가공센터 등 공급망 전반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를 비롯해 주요 부품사, 가공센터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과 함께 기가급 강재, 구동모터 코어, 이차전지 소재,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 등 포스코그룹의 핵심 소재와 기술이 전시됐다.


오픈 전시 공간에서는 포스코 기술 전문가들이 르노코리아와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각 소재의 특성과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차량 개발과 부품 생산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솔루션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 기술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소재 산업의 변화와 미래차 경쟁력 확보 방안이 다뤄졌다. 세미나에서는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개발 현황, 탈탄소 추진 방안, 이차전지 소재 기술 동향 등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소재 및 기술들이 공유됐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 차량 확대에 따라 경량화와 강도,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재 개발 단계부터 공급망 전반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스코는 단순한 소재 공급사를 넘어, 르노코리아와 공급망 전체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핵심 전략 파트너”라며 “이번 테크데이를 통해 확인한 포스코의 혁신적인 소재 솔루션들은 향후 우리가 선보일 차세대 차량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석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행사는 전동화 전환기 속에서 기가급 철강 소재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르노코리아 및 공급망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기술적 솔루션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그룹사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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