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철환 "정치권 재선거 주장은 무책임"
입력 2026.06.23 22:55
수정 2026.06.23 23:00
"더 큰 혼란 야기 불쏘시개 될 수도"
"李대통령 밥 친구 아니다" 반박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은 23일 6·3지방선거 재선거 요구에 대해 "적어도 정치권에서는 재선거를 주장해선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재선거 가능성을 묻자 "시민단체나 국민들은 광장에서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있다”며 “참정권이 침해됐는데 거기에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표가 완료됐고 당선인이 발표가 완전히 된 마당에 그냥 재선거 이런 것은 정말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더 큰 혼란이 야기될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결에 의하지 않고 재선거를 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크나큰 혁명이 일어나 국민의 뜻에 의해 기존 절차를 다 무너뜨려 버리고 새로 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단언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위원장이 "정치인이 그런 발언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은 너무 과하다"고 지적하자 위 직무대행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재선거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었다. 오해하셨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위 직무대행은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의 '밥 친구'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말에 대해선"대통령 밥 친구가 전혀 아니다. 대통령은 제 셋째 동생 나이"라며 "의원 여러 명이 공개석상에서 사실하고 다른 얘기를 했어도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꾹 참았다"고 강조했다. 위 직대행은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