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 주한미군 2명 폭행한 미국인 체포...SNS 영상 확산
입력 2026.06.23 17:11
수정 2026.06.23 17:12
30대 미국인 남성이 주한미군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쯤 평택시 신장동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미군 소속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길에서 마주친 피해자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을 폭행하다가 함께 있던 외국인 여성까지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일행이 이를 말리자 A씨는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고, 피해자는 충격으로 뒤로 넘어져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A씨는 미국 국적을 가진 채 한국에 장기간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