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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출석 거부' 여인형 강제구인…'방첩사 블랙리스트' 조사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6.06.23 16:13
수정 2026.06.23 16:13

특검팀, 여인형 체포·압송…블랙리스트 관련 조사 진행

블랙리스트 토대로 인사상 불이익 주는 등 부당 활용 혐의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군방첩사령부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이 출석 요구를 거부해온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을 강제 구인해 조사 중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국군교도소에 수용된 여 전 사령관을 체포·압송해 방첩사 블랙리스트 관련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 전 사령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현 여권과 접점이 있는 군 인사의 명단을 정리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하게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방첩사가 작성한 문건에는 육해공군 현역 장성과 예비역 장성들의 고향 등 신상 정보, 정치 성향, 여당과의 친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사는 이를 토대로 장군 진급·보직 인사 보고서, 정보 보고, 예비역 장성 인사 검토안 등을 작성해 대통령실 등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김상환 전 육군법무실장은 지난 2월 해당 의혹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여 전 사령관 등을 고소한 바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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