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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앞두고 커지는 부담…5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 84.7%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6.23 14:36
수정 2026.06.23 14:36

대형 손보사 4곳 손해율 지난해 대비 1.9%p 상승

보험료 인상에도 누적 손해율 개선 제한적

집중호우·정비요금 상승에 추가 악화 우려

장마철을 앞두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가 빗길 사고와 차량 침수 등에 따른 손해율 악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

장마철을 앞둔 가운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험료가 인상됐지만 누적 손해율 개선 효과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4곳의 올해 1~5월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단순 평균)은 84.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5월 한 달 손해율은 80.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p 하락했다. 연초 자동차보험료가 5년 만에 인상됐고, 5월 사고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상 폭이 크지 않았고, 앞서 수년간 이어진 보험료 인하 영향이 여전히 반영되면서 손해율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손해율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6월 이후 장마와 집중호우가 본격화되면 빗길 사고와 차량 침수 사고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정비요금과 일용근로자 임금 상승 등 원가 부담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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