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미립화 기술 NET 인증 획득
입력 2026.06.23 10:41
수정 2026.06.23 10:41
전고체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 2공장 전경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꼽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케톤계 분산제를 활용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고효율 미립화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NET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상용화 촉진과 기술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2026년 제1회 NET 인증에서는 전기·전자 분야 등에서 총 7개 기술이 선정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미립화 제조 기술도 이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기술은 케톤계 분산제를 활용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균일한 미세 입자로 제조하는 공정이다. 분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자 응집과 소재 열화를 줄이면서 결정구조와 이온전도도 특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해당 기술을 통해 고체전해질 입자를 서브마이크론 수준까지 미세화하면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고 높은 이온전도도 특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 기술이 최종 제품의 성능과 회수율을 높이고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이번 NET 인증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미립화 및 성능 유지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