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쇼츠 찍는 국회 아닌 일하는 국회 만들어야"…정점식, '법사위원장' 사수 의지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입력 2026.06.23 10:10
수정 2026.06.23 10:10

"관례 무너뜨리고 법사위원장 독식"

"국회 복원 위해선 야당 몫 돌려놔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쇼츠 찍는 국회가 아니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선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우리 당 몫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에 더불어민주당은 관례를 무너뜨리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사위를 가져가서 일도 잘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우리 당도 새로운 관례로 인정했을지 모른다"면서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서 운영을 잘했는가, 정상적인 국회 모습을 보여줬는가.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야당 의원이 쳐다본다는 이유로 더 째려보면 퇴장시키겠다고 겁박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본회의 중에 차명주식 거래를 하다가 사퇴하고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야당 간사를 선임조차 하지 않으면서 철저히 독재로 일관하거나, 지난해에는 오로지 망신주기 목적으로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장에 소주병과 생수병을 갖고 와서 근거 없는 연어·술 파티 선동을 시작했던 것이 바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었다"며 "법사위의 본령인 법률안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법사위 강경파 중심으로 졸속 통과된 수많은 법률이 본회의 단계에서 급하게 수정되고는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라면서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법사위를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쇼츠 찍는 국회가 아니라 정상적인 국회를 복원시키기 위해선 법사위원장을 우리 당 몫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지금까지 국회 관행은 교섭단체 간 합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배분이 먼저 결정된 이후 상임위원 명단이 제출됐다"며 "이 관행이 깨진 것이 24년 전반기 국회"라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조 의장이 오는 24일까지 원구성을 위한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통보한 것을 두고 "양당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말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민주당이 협상 의지를 갖고 원구성 협상에 나온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상임위원장 구성과 배분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주훈 기자 (j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