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정보 한눈에…해수부, 이안류·레저활동 적합도 공개
입력 2026.06.23 11:00
수정 2026.06.23 11:00
이안류지수 및 해양레저지수 서비스 지역. ⓒ해양수산부
올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은 입수 전 이안류 위험도와 해양레저 활동 적합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체계도 도입돼 물놀이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이안류 감시와 해양레저지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구간을 통해 먼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이다. 유속이 빨라 물놀이객을 깊은 바다로 이동시킬 수 있어 인명사고 위험이 크다.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는 전국 10개 해수욕장에서 개장 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대상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송정·임랑, 강원 경포·낙산·속초·망상, 충남 대천, 제주 중문, 경북 고래불이다.
조사원은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관심·주의·경계·위험 등 4단계로 구분한 이안류지수와 실시간 CCTV 영상, 해양관측정보를 현장 구조대와 지방정부에 제공한다.
위험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안내문자를 통해 즉시 통보한다.
조사원은 2011년 이안류 감시체계 구축 이후 지방정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과 협력해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입욕 통제 등 안전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AI 기반 이안류 실시간 탐지 기술’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기술은 해수욕장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안류 발생 의심구역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즉시 제공한다.
해수부는 국민의 해양레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레저지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해양레저지수는 파고와 바람, 수온 등 해양예측정보를 종합 분석해 해수욕과 서핑, 스킨스쿠버 등 활동 적합도를 5단계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정규삼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더해 더욱 촘촘한 해수욕장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이안류 정보와 해양레저지수를 미리 확인하셔서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