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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대표단 오만행…호르무즈 해협 관리 논의 착수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23 05:30
수정 2026.06.23 07:15

휴전 이후 해상 안전 확보가 첫 과제

오만, 미·이란 중재 창구 역할 지속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의 한 공항에서 오만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텔레그램 캡처

이란 협상 대표단장이 중재국 오만을 방문해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합의에 도달한 이후 가장 민감한 현안 중 하나인 해상 안전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22일(현지시간) 오만으로 떠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 운영과 선박 통항 보장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휴전 이후 해상 질서 유지와 항행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오만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 간 비공개 접촉을 중재해 온 핵심 국가다.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대화 창구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번 휴전 과정에서도 중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에도 해협 안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관련 논의가 우선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함께 국제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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