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 시설 폭발…13명 사망·66명 부상
입력 2026.06.23 06:01
수정 2026.06.23 07:12
카타르 라스라판의 카타르에너지 LNG 생산시설. ⓒ 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22일(현지시간)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와 부상자 규모를 공식 확인했다. 사고는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가스 처리 시설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수출 능력에는 영향이 없으며 환경 피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앞서 중동 지역 군사 충돌의 여파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최근 재가동 절차에 들어간 상태였다. 카타르 당국은 설비 점검과 재가동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라스라판 산업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생산·수출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카타르는 세계 주요 LNG 수출국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