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도 몰랐던 '자평 보고서' 파장…장동혁 부재에도 내홍 어디까지 등 [6/23(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입력 2026.06.23 06:30
수정 2026.06.23 06:30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6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원내대표도 몰랐던 '자평 보고서' 파장…장동혁 부재에도 내홍 어디까지
과로로 입원했다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진 소견에 따라 당분간 치료에 집중할 방침이다. 달아올랐던 사퇴 여론도 잠잠해지면서 '숨 고르기'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른바 '6·3 지방선거 자평 보고서'가 분란에 불을 붙인 모양새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입장 표명으로 논란 확산은 차단됐지만, 현재 갈등 양상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동혁 대표는 22일 의료진 권고에 따라 퇴원하지 않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당대표 비서실장인 박준태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장 대표는 지난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료진 요청에 따라 입원했다. 나흘째 치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 대표의 몸 상태는 올해 초 단식 당시와 비슷하거나 악화된 상황이라고 한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금주 내에는 무조건 복귀하겠다고 말했지만, 진행 경과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의료진은 조금 더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장 대표의 복귀 시점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당초 이날 오후 퇴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탓에 복귀 시점을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올해 초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관철을 위한 단식 투쟁 이후 지방선거 지역 유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태 현장 대응 등 강행군을 펼쳤다. 당권파 일부에선 "장 대표가 이번 기회에 푹 쉬어야 한다"라는 분위기다. 장 대표가 일시적으로 휴식에 들어가면서, 과열된 당내 신경전도 일부 해소된 모양새다.
그동안 장 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기점으로 분출됐다. 참석자 다수가 장 대표 사퇴 압박에 나섰고, 비서실장인 박 의원은 사퇴론을 펼치는 초·재선 모임인 '대안과미래' 해체 요구로 맞서는 등 대립은 심화됐다. 이튿날(18일)까지 의원총회 여진은 이어졌는데,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를 재차 주장하거나 초선부터 중진까지 모인 경기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퇴 촉구 기자회견까지 준비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의원총회를 기점으로 당대표 사퇴론과 불가론으로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당내 중진 의원 일부에서도 신중론이 고개를 들었다. 장 대표가 거취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양측의 의견 대립만 심화되고 있는 탓에 중재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화영 측 "검찰이 수사자료 제출 거부" 주장에…대검 "사실 아냐"
대검찰청이 이른바 '연어 술파티' 관련 위증 혐의로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의 "수사 자료 제출을 검찰이 거부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무죄 핵심 증거가 누락된 채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다는 변호인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한 자료는 모두 종합특검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 전 부지사 사건의 1심 재판부가 2차례에 걸쳐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에서 생성한 자료에 대한 문서송부촉탁을 했다고 설명했다. 문서송부촉탁은 문서제출명령보다 강제력이 없다.
고검은 1차 요청에서는 쌍방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2차 요청에서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에 사건을 이송했다는 이유로 각각 송부 불가 회신을 했다.
이에 재판부는 사건을 이송받은 종합특검을 상대로 재차 문서송부촉탁을 했고, 종합특검은 자체 검토 하에 필요한 자료를 특정해 재판부에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고검은 진실 반응이 나왔던 이 전 부지사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도 재판부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국회증언감정법(위증)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완료…영업 정상화 본격화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며 영업 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회생절차 이후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새 주인을 맞아 운영 안정화와 경쟁력 회복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NS홈쇼핑은 22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대금을 최종 완납하고 영업양수도 거래를 최종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회생절차가 진행되면서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 현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영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영은 NS홈쇼핑이 자회사로 출범시킨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
NS홈쇼핑은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전 매장에 대한 현장 조사와 함께 납품업체에 대한 지급보증을 이행하는 등 영업 정상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NS홈쇼핑은 그동안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성장하며 축적해 온 상품 운영 역량과 디지털 커머스 경험, 협력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