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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리더십 확대 나선 한국…해수부, UN해양총회 협력 기반 강화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21 11:00
수정 2026.06.21 11:00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대한민국이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국제 해양협력 확대에 나섰다. 해양금융과 해양환경,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해양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제11차 아워오션콘퍼런스(OOC)’에 참석해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OOC는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민간이 참여해 해양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대표 국제회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부산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해양금융과 해양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주제로 두 건의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해양금융 행사는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개최국인 칠레와 함께 진행해 지속가능한 해양금융 확대와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리나라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 공조에도 참여했다. 어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몸바사 선언’의 선도적 지지국으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책임 있는 어업 관행 확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국은 지난해 제10차 OOC를 계기로 ‘글로벌 어업 투명성 헌장’에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선언에도 동참하며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 협력을 이어갔다.


해수부는 케냐 정부와 해기사 상호인정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 해기사 자격을 상호 인정하고 해운 분야 협력과 해양 인력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유엔 해양특사와 EU 집행위원회, 국제기구 및 주요 NGO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제4차 UN해양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은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해양 현안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해양금융 확대와 해양환경 보전,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주요 의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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