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는 TV로 보고, 응원은 SOOP으로"
입력 2026.06.19 17:59
수정 2026.06.19 17:59
경기 시청과 실시간 소통을 분리하는 이용자 소비 패턴 증가
공식 중계와 함께 즐기는 스트리머 입중계 콘텐츠 관심 지속
스트리머 가습기가 길거리 응원 현장을 중계하는 모습. SOOP 방송 화면 캡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경쟁에서 일찌감치 물러난 SOOP이 스트리머들의 ‘입중계’ 콘텐츠를 통해 축구팬들의 ‘월드컵 즐기기’에 기여하고 있다. SOOP 스트리머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이 인기를 끌면서 경기 시청과 실시간 소통을 분리해 소비하는 시청 형태도 늘고 있다.
이번 월드컵 기간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동시에, SOOP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응원과 반응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경기는 공식 중계로 즐기면서도 응원과 소통은 익숙한 커뮤니티 공간에서 이어가는 소비 방식이다.
SOOP에서는 감스트를 비롯해 게임·버추얼 스트리머 등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입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가 함께 경기를 시청하는 단체 합방부터 축구를 잘 모르는 스트리머의 솔직한 반응을 즐기는 방송, 거리 응원 현장에서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방송, 현직 축구 해설위원이 참여해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방송까지 다양한 형태가 등장했다.
경기 전 예상과 분석, 실시간 반응, 경기 후 리뷰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는 단순 시청 이상의 재미를 제공했다.
스트리머 감스트가 SOOP에서 입중계를 진행하는 모습. SOOP 방송 화면 캡처.
특히 골 장면이나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모여 반응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스트리머의 해설과 리액션을 함께 즐기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입중계가 또 하나의 응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중계 방송에는 감스트를 비롯한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렸다. 감스트의 입중계는 1·2차전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8만명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기 전후와 하프타임 등 경기 공백 시간대에도 시청자들의 유입이 이어지며 경기 시청 이후에도 소통을 이어가려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보여줬다.
한편, SOOP은 프로야구와 해외 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 중계와 문자 중계 기능 등을 지원하며 스트리머들이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