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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LG CNS, 데이터센터부터 휴머노이드까지…전방위 협력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6.19 09:44
수정 2026.06.19 09:47

데이터센터·수소드론 물류·AI·로봇 전환 MOU

수소연료전지·에이전틱 AI·디지털 트윈 결합

지난 1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 후 유승우 두산 사장(왼쪽)과 현신균 LG CNS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두산

㈜두산과 LG CNS가 데이터센터, 수소드론 물류, 인공지능(AI), 로봇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에너지·제조 기술과 AI·디지털 전환 역량을 결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은 LG CNS와 데이터센터, 수소드론 물류, AI 전환(AX), 로봇 전환(RX)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승우 두산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미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에 사업협력추진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LG CNS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PEMFC)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두산이 운영 중인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를 LG CNS의 기술력을 활용해 고도화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물류 혁신에도 힘을 모은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공동 추진해 온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직이착륙 비행체(VTOL) 물류 사업의 사업화를 본격화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로봇 전환(RX)과 AI 전환(AX) 분야에서는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LG CNS의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결합해 로봇 및 휴머노이드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두산의 에이전틱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적용 로드맵을 공동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발전 설비와 대형 플랜트를 대상으로 에이전틱 AI, 수소드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자율형 유지보수 체계 구축에도 협력한다.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하고 최적의 정비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예지보전(PdM) 솔루션 개발이 핵심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가 보유한 독보적인 AX·RX 역량을 두산이라는 강력한 파트너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AI 설비 예측부터 로봇을 활용한 산업 혁신까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첨단소재와 IT,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두산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LG CNS의 AX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데이터센터부터 로봇, AI까지 아우르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미래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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