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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절반이 맞벌이 시대…18세 미만 자녀 가구는 감소세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18 12:00
수정 2026.06.18 12:31

데이터처, 2025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발표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뉴시스

배우자가 있는 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맞벌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가구는 615만3000가구로 전년보다 6만7000가구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는 1265만가구로 전년보다 2만2000가구 감소했다.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6%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30~40대 유배우 가구 10가구 중 6가구 맞벌이


가구주 연령별로 보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30대가 6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61.3%, 50대 58.6%, 60세 이상 32.2% 순이었다.


맞벌이 가구 수는 50대가 188만7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60세 이상은 170만1000가구, 40대는 162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대에서는 유배우 가구 10가구 중 6가구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주 교육수준별로는 대졸 이상 맞벌이 가구가 358만1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유배우 가구 대비 맞벌이 비중도 대졸 이상이 54.4%로 가장 높아 학력이 높을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


자녀 있는 맞벌이 가구 감소…비중은 오히려 상승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는 378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15만3000가구 감소했다.


이 가운데 맞벌이 가구는 228만7000가구로 전년보다 1만7000가구 줄었다.


다만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60.4%로 전년보다 1.9%p 상승했다. 자녀가 있는 가구 감소폭이 맞벌이 가구 감소폭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막내 자녀 연령별 맞벌이 비중은 13~17세가 6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7~12세 61.2%, 6세 이하 56.5% 순이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6시간으로 전년보다 0.4시간 감소했다.


1인 취업가구 520만 육박…월 400만원 이상 비중 확대


1인 가구와 취업가구 증가세도 이어졌다.


1인 가구는 821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21만2000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가구는 519만8000가구로 전년보다 9만8000가구 늘었다.


다만 1인 가구 증가 폭이 더 커 취업가구 비중은 63.3%로 전년보다 0.4%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39세의 취업 비중이 8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49세가 82.1%를 기록했다. 30~40대 1인 가구 대부분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1인 취업가구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산업은 제조업(14.6%)이었다. 이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3%), 도매및소매업(9.8%)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이 25.2%로 가장 높았다. 사무종사자(16.8%), 단순노무종사자(15.8%)가 뒤를 이었다.


1인 취업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7시간으로 전년보다 0.5시간 감소했다.


임금 수준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 가운데 월 400만원 이상 비중은 전년보다 1.5%p 상승했다. 월 300만~400만원 미만 비중도 1.1%p 늘었다. 반면 월 200만~300만원 미만 비중은 2.4%p 하락했다. 월 200만~300만원 구간에 머물던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구간으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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