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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간편주사' 첫 고객, 사노피였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6.18 14:06
수정 2026.06.18 14:06

비공개였던 ALT-B4 첫 라이선스 파트너 공개

사노피 시작으로 글로벌 빅파마 8곳과 계약

알테오젠 본사 ⓒ알테오젠

7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알테오젠의 라이선스 파트너가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를 활용한 첫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라이선스 계약 상대가 사노피로 확인됐다.


알테오젠은 지난 2019년 말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총 13억7300만 달러 규모의 ALT-B4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당시에는 계약 조건에 따라 상대를 밝히지 않았었다.


ALT-B4는 정맥주사(IV)로 맞던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정맥주사는 혈관을 찾아 바늘을 꽂고 일정 시간 약물을 흘려보내야 해 수십 분에서 몇 시간이 걸린다. 반면 피하주사는 피부 아래 지방층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라 분 단위로 끝난다.


강점이 분명한 만큼 글로벌 빅파마들의 도입도 잇따랐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사노피와의 첫 계약을 출발로 현재까지 MSD, 아스트라제네카, GSK, 다이이찌산쿄, 바이오젠, 산도스, 인타스 등 글로벌 제약사 8곳과 라이선스 계약으로 이어졌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파트너사 공개와 임상 개발 진전 소식으로 ALT-B4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이라며 "단일클론항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적용되는 ALT-B4는 항암·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영역에서 빠르고 편리한 투여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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