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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스위크 아태 병원 평가…서울아산 5개·삼성서울 3개 분야 1위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6.18 11:07
수정 2026.06.18 11:07

연구·진료 역량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인

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은 5개 분야, 삼성서울병원은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중증질환 진료 경쟁력을 입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 심장수술, 신경, 내분비, 정형 등 5개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1위를 기록했다. 평가 대상인 아시아·태평양 11개국 병원 중 최다 분야 1위다. 이 밖에도 암·호흡기·소화기 분야 2위, 소아청소년과 5위를 기록하며 총 9개 분야에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뉴스위크의 아시아·태평양 전문병원 평가가 시작된 이후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심장병원은 연간 외래환자 20만 명, 입원환자 6만 명을 진료하고 있으며, 심혈관질환 중재시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 스텐트 삽입술(TAVI)은 2025년 누적 2500례를 달성하며 아시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전 세계 병원을 대상으로 한 ‘2026 세계 최고 병원-임상분야별 순위’에서 6개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병원 가운데 6개 분야를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킨 곳은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이번 평가에서 암, 호흡기, 소화기 분야 1위에 올랐다. 암과 호흡기 분야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평가가 실시된 소화기 분야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병원은 지난해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도 암 분야 세계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중증·고난도 질환 중심의 진료와 연구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중증·고난도 질환에 집중하며 연구와 진료의 질을 높여온 결과”라며 “삼성서울병원이 가는 길이 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의료를 향한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병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 체계를 고도화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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