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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지상업무도 ‘실시간 통합관리’…정시성 높인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6.18 10:25
수정 2026.06.18 10:26

수속·탑승·수하물·정비·급유까지

하나의 플랫폼서 관리

모바일·실시간 채팅 기능 도입

현장 소통 지연 줄이고 안전 운항 기반 강화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항공기 정시성과 안전 운항 강화를 위해 공항 지상 업무를 하나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항공기 출발 전 현장에서 이뤄지는 각종 업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운항 지연 요인을 줄이고, 업무 효율과 정보 보안까지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이착륙을 위해 지상에서 수행되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지상 운영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항공기가 주기장에 도착한 뒤 다시 출발하기까지 필요한 수속 업무, 승객 탑승 관리, 수하물 처리, 기내 청소, 급유, 정비 등 공항 내 지상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항 서비스 직원과 정비사, 운항관리사, 지상조업 담당자 등 업무 관계자들이 운항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지 않아 주기장이나 기내 등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고, 실시간 채팅 기능도 없어 정보 공유 과정에서 개인 메신저나 유선 통화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스타항공은 새 플랫폼에 모바일 사용 환경과 실시간 채팅 기능을 적용해 이 같은 불편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항공기 출발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업무 누락이나 의사소통 지연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국내 공항뿐 아니라 해외 공항 직원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급유, 정비, 청소, 탑승 진행 상황은 물론 항공기 출·도착 정보, 공항별 기상 상황, 운항 특이사항 등을 플랫폼에서 즉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항공기 출발 준비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운항 관련 정보가 신속하게 공유되는 만큼 안전 운항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 보안 측면에서도 효과가 예상된다. 업무용 정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되면서 개인 메신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의 이번 플랫폼 구축은 단순한 내부 시스템 개선을 넘어 저비용항공사(LCC)의 핵심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여객 수요 회복 이후 항공사 간 서비스 경쟁이 다시 치열해진 만큼, 디지털 기반의 운영 체계를 앞세워 재도약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고객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자사 슬로건 ‘이지 플라이트(Easy Flight)’의 일환”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시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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