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내레이션·서경덕 기획…우키시마호 참사 알린다
입력 2026.06.18 10:33
수정 2026.06.18 10:33
배우 류승룡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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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됐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1945년 광복 직후, 강제동원되었던 수많은 한국인들이 부산행 귀국선 우키시마호를 탔으나 항해 중 교토부 마이즈루만 연안에서 침몰했던 사건을 조명했다. 우키시마호 사건은 진상 규명과 유해 수습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았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키시마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우키시마호 사건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유해 송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향후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 추모 시설, 유골 안치 사찰 등을 취재하여 영상을 또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류승룡은 "역사적인 사건을 목소리로 전하게 돼 뜻깊고,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키시마호 침몰 원인을 두고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다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본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증언을 없애기 위해 고의로 폭침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반면, 일본은 미군이 설치한 기뢰에 의한 우발적 사고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정부는 한일기본조약으로 관련 청구권 문제가 해결됐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