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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새로운 시작으로…온앤오프의 3막을 '오픈 더 도어' [D:현장]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입력 2026.06.17 17:01
수정 2026.06.17 17:01

17일 오후 6시 정규 2집 발매

온앤오프(ONF)가 1년 4개월에 걸친 정규 2집 대서사에서 얻은 깨달음은 치유되지 않은 균열이 오히려 '나'를 완성시키듯 길을 잃게 만든 것도, 다시 찾아온 것도 모두 '나'였다는 것이다.


ⓒ데일리안 전지원 기자

온앤오프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정규 2집 파트 2 '온앤오프:마이 셀프'(ONF:MY SELF) 발매를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2집 파트 1 '온앤오프: 마이 아이덴티티'(ONF: MY IDENTITY)에서 꿈을 쫓는 여행자로서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나아갈 힘을 전하며 '우리'만의 기준으로 스토리를 그렸다. 이어 이번 파트2에서는 그 여정 끝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효진은 "파트 1에서는 저희의 이름과 정체성을 표현했다면 파트2에서는 저희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다. 온앤오프의 현재를 가장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승준은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졌다"며 "와이엇, 민균이 작사, 작곡에, 유토가 퍼포먼스 관련해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온앤오프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황현 프로듀서를 필두로모노트리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와이엇은 "황현 피디님과 10년 넘게 함께했지만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해주실지 걱정을 하긴 했다. 그러나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너무 당연하게 같이 하겠다고 해주셔서 앨범이 좋게 나왔다"고 감사를 전했다.


타이틀곡 '오픈 더 도어'(Open The Door)는 불안한 현재 속에서 미래의 문을 열기 직전, 그 찰나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이션은 "락사운드를 기반으로 해서 시원한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여름에 즐기고 싶을 때 듣기 좋은 곡이니 꼭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작사에 참여한 와이엇은 "곡을 들었을 때 저희의 이야기면서도 많은 분들이 들었을 때 공감이 많이 가겠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가사를 썼을 당시에는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걱정을 그려내고 싶었다. 그래서 이 곡을 듣고 희망찬 미래를 보시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사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데일리안 전지원 기자

온앤오프는 데뷔 때부터 약 9년간 함께 해온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올해 3월 케이아이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승준은 "이전 회사에서 오랜 시간 여정을 함께 했고 많이 배웠고 좋은 기억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다음 계약 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갈리기도 했지만 그런 것들을 하나로 맞추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미래를 찾아보자고 얘기하면서 이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와이엇은 "승준이 형에게 감사하다"며 "온앤오프로서 더 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했는데 승준이 형이 '우리 아깝지 않냐', '이제껏 버텨왔는데 더 못버티겠냐'고 말했다. 그 말 한마디가 저와 멤버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적도 다함께 한 온앤오프는 일본인 유토를 제외한 5명이 군입대를 함께하기도 했다. 오랜 기간 팀워크를 유지한 비결로 효진은 "목표가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워낙 서로에 대한 신뢰도 깊고 팀워크가 너무 좋다"며 "같은 마음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승준은 "온앤오프의 앨범은 그룹의 현실을 그린다고 생각한다"며 "앨범의 내용이 선택은 언제나 불안을 동반하지만 두려움 속에서 내린 선택이 '나'를 증명하고 나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닫혀있는 문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도전의 힘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효진은 "지금보다 훨씬 더 넓은 콘서트장에서 공연하고 싶고 음원차트에 온앤오프의 이름을 올리고자 달려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각자 목표가 있겠지만 일단 온앤오프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온앤오프의 정규 2집 '온앤오프:마이 셀프'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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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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