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7동 제2투표소서 대기표 받은 12명 결국 투표 안해" 등 [6/17(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입력 2026.06.17 16:30
수정 2026.06.17 17:25
조현욱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열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시스
▲"잠실7동 제2투표소서 대기표 받은 12명 결국 투표 안해"
6·3 지방선거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 중단 사태가 발생한 투표소 중 한 곳인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대기표를 받았던 유권자 12명은 결국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의 조현욱 위원장은 17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은 진상 파악 내용을 전했다.
조 위원장에 따르면 선거일인 지난 3일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선 투표용지가 떨어지자 현장 유권자들에게 대기번호표가 지급됐다. 투표를 마감하는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에게는 이 시각이 지나도 투표를 허용한다는 규정을 고려한 조치였다.
이에 따라 175매의 대기번호표가 발급됐고, 투표용지가 확보됨에 따라 대기표 소지자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대기표 17매가 회수되지 않자 선관위는 투표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참정권 보장 차원에서 발급한 대기표는 모두 회수해야 한단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남은 대기표 소지자 중 5명만 투표하고, 나머지 12명은 결국 투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위원장은 '12명은 결국 참정권을 침해받은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투표하러 갔는데 용지가 없었고, 기다리다 결국 돌아가서 (투표를) 못한 것"이라고 했다.
진상규명위의 조사 방식에 관해선 "추가 투표용지를 요청한 140곳 중 실제로 추가 용지를 사용한 91곳, 그중에서도 집중적으로 보는 건 투표 중단이 일어났던 26개 투표소"라며 "(투표 상황을 시간대별로 기록한) 투표록을 입수해 분석을 어제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진상규명위가 중앙선관위원장과 상임위원, 사무총장, 사무처장 등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낸 점에 대해선 "어제가 시한이었는데 (오후) 회의 때까지는 오지 않았다"며 "보통 자정을 시한으로 보니, 그 부분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16만원→70만원…SK 주가에 셈법 복잡해진 최태원·노소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재산분할 소송이 SK 주가 급등이라는 새로운 변수를 만났다. 지난 15일 열린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은 90분간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오는 26일 변론 절차가 재개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가 최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을 진행한 가운데 이번 소송의 핵심 변수가 주목받고 있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재판부는 26일 변론을 재개해 분할 대상 재산의 규모와 기여도, 재산분할 기준 시점을 다시 심리한다. 두 사람이 법정에서 마주한 건 항소심 마지막 변론기일이었던 2024년 4월 16일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번 파기환송심의 최대 쟁점은 SK주식의 가액 산정 시점과 노 관장의 기여도다. 최 회장 측은 SK주식이 선친인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유재산이라고 주장해왔다. 2심은 혼인 기간과 형성 과정 등에 비춰 노 관장 측의 기여가 인정된다며 SK 주식이 부부 공동재산에 해당해 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의 기여 인정 부분을 문제 삼아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다만 SK주식의 재산분할 대상 여부 자체는 파기환송심에서 다시 다뤄야 할 사안으로 남아 있다. 법조계에서는 2심의 관련 판단까지 대법원이 깬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최 회장 측은 SK주식이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유재산이라며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혼 자체와 위자료 20억원 지급 부분은 이미 확정됐다.
가액 산정 시점도 핵심 변수다. 재산분할 대상 재산의 가액은 원칙적으로 이혼소송의 사실심 변론종결일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최 회장 측은 2심 변론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노 관장 측은 현재 진행 중인 파기환송심의 변론종결일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024년 4월 16일 기준 SK 주가는 16만원이었고, 최 회장 보유분(1297만5472주·17.90%)의 가치는 약 2조760억원 규모였다. 전날(16일) 종가는 67만3000원으로, 2024년 4월 대비 약 4.2배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26분 현재 SK 주가는 장중 70만2000원까지 급등한 상황이다.
▲곽튜브 "코인 해본 적도 없다"…사진 도용에 직접 해명
곽튜브는 17일 자신의 SNS에 영어로 "나는 한국에서 온 유튜버이며, 가상자산 투자를 해본 적도 없다. 그가 내 사진을 도용했다(I’m a YouTuber from Korea, never even tried coins. He stole my picture)"고 밝혔다.
이어 "살다 살다 코인 사기 도용을 당한다"며 "저 코인 안 만든다. 하필 곽씨"라고 덧붙이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해명은 최근 가상자산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이 해킹 피해를 입으며 토큰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 논란의 중심에 선 휴머니티 프로토콜 창립자 테렌스 곽(Terence Kwok)이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곽튜브 사진으로 변경하면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곽튜브를 테렌스 곽으로 오인한 게시물이 확산됐고, 곽튜브의 사진과 함께 근거 없는 비난이 이어졌다. 오해가 커지자 곽튜브가 직접 사실관계를 설명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곽튜브는 구독자 214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