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조사 4개월 연장
입력 2026.06.17 17:12
수정 2026.06.17 17:13
국토교통부 CI.ⓒ국토교통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생한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붕괴사고의 조사기간을 4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울산 화력발전소 건설·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을 오는 10월17일까지로 4개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사고는 지난해 11월 6일 울산화력발전소 해체공사 현장에서 높이 63m 규모 보일러타워 5호기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조위는 그간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재료강도시험 및 구조해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왔다.
특히 객관적인 원인 파악을 위해 최초 붕괴 부위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해당 부위가 잔해에 매몰되어 있어 그동안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중단됐던 해체 작업이 재개되면서 잔해 제거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사조위는 운영 기간을 연장해 신속하게 조사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경구 위원장은 “해체 공사가 재개되어 보다 면밀한 조사가 가능해진 만큼 연장된 기간 내에 사고 조사를 충실히 마무리하도록 사조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구조·시공·제도 등 분야별로 다각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