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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음료 테러 자작극 의혹'…경찰 수사 중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6.06.17 17:08
수정 2026.06.17 17:13

ⓒ뉴시스

6·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중 당한 음료수 습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작극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후보가 지난 4월 선거 유세 중 음료 투척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 나들목 인근에서 유세 운동을 하던 중 지나가던 승용차에서 누군가 뿌린 음료수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캠프는 당시 정 후보가 음료를 피하려다 넘어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경찰은 정 후보 캠프로 사용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비공개로 수사를 진행하다가 선거 직후 중앙당 측에 수사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 후보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정 후보에게 음료를 뿌린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했지만,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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