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심리 2개월 연속 개선…종합 BMSI 85.1
입력 2026.06.17 14:27
수정 2026.06.17 14:31
환율·물가 전망은 여전히 부담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85.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81.0)보다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금융투자협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에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두달 연속 개선됐다.
다만 고환율·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원·달러 환율 불확실성은 여전해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경계심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2026년 7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이란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5.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81.0)보다 4.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아 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해석된다.
금리전망 BMSI는 71.0으로 전월(67.0)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45%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금리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16%로 전월(12%) 대비 4%포인트 늘었다.
반면 물가 관련 심리는 악화됐다. 물가 BMSI는 50.0으로 전월(53.0)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고환율·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52%로 전월(47%)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물가 하락 응답 비율은 2%로 집계됐다.
환율 관련 심리도 전월보다 나빠졌다. 환율 BMSI는 91.0으로 전월(98.0)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4%로 전월(18%)보다 6%포인트 늘었다.
반면 환율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15%로 전월(16%)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