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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AI 기반 신소재 개발 속도…서울시립대와 협력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17 09:37
수정 2026.06.17 09:37

딥러닝·기계 학습 접목해 소재 개발 AX 전환 가속

공동 연구부터 전문 인력 양성까지 산학협력 확대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왼쪽)과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사장이 16일 AI 및 소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소재 연구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16일 서울시립대학교와 AI 및 소재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소재 개발 기술과 서울시립대의 AI 연구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AI와 소재 분야 공동 연구 체계 구축, 최신 기술과 첨단 산업 정보 공유, 연구 인프라와 기업 기술 자원 공동 활용, 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체 보유한 고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에 서울시립대의 딥러닝, 기계학습 등 AI 연구 역량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소재 개발 과정의 인공지능 전환, 이른바 AX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방수, 방음, 내구성, 내열성 등 다양한 물성이 요구되는 고부가 소재를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정보 조사와 의미 해석, 내부 데이터 통합 분석, 소재 시뮬레이션, 예측 모델 확보 등 연구개발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분석과 예측 역량을 높이고, 연구개발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공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의 현장 수요와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연결해 AI 기반 소재 분야 인재를 키운다는 구상이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AX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립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긴밀히 협력해 신소재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은 “글로벌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의 협약은 대학의 AI 및 신소재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기업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공동연구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가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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