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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 인근 공장지대서 큰불…약 20시간 만에 완진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17 09:33
수정 2026.06.17 09:33

소방 당국, 한때 인접 5곳~6곳 소방서 인력 등 동원하는 대응 2단계 발령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았지만 17개 업체 25개 동 피해 잠정 집계

지난 16일 오전 인천 서구 원창동 공장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북항 인근 공장 밀집 지역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화재가 약 20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49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기계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오후 1시17분쯤 큰 불이 잡힌 뒤 화재 발생 후 약 20시간이 지난 오후 9시4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소방헬기를 비롯한 장비 155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465명을 동원했다. 새벽 3시59분쯤에는 인접한 5곳∼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들이 밀집해 있고 공장 안에 보관 중이던 각종 가연성 자재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공장 밀집 지역인 데다 불길이 확산하면서 주변에 위치한 17개 업체의 공장·창고 건물 25개 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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