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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패스 결합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내달 출시…효과적인 교통비 절감 기대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17 13:25
수정 2026.06.17 13:28

기존 '선불 방식'에서 '후불 방식'으로 전환…교통비 환급 혜택

따릉이 및 서울시 문화·여가시설 할인 등의 혜택 계속 유지

협약 통해 기후동행카드 사용했던 인접 지자체 주민은 혜택서 제외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이 17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관련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현우 기자

서울시의 대표 대중교통비 지원정책인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정액형 교통비 지원 제도인 '모두의 카드(K패스)'를 통합한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오는 7월 출시된다. 서울시는 이용자의 교통비 규모와 이용 패턴에 따라 기존 기후동행카드보다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이용자의 교통비 규모와 이용 패턴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 가운데 유리한 방식이 자동 적용돼, 기존 기후동행카드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혜택은 더욱 강화된다.


예를 들어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2000원 미만인 경우에는 모두의 카드 방식이 적용돼 이용금액의 20%를 기본 환급받고, 청년·청소년·다자녀 가구·저소득층 등은 최대 5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6만2000원을 넘어갈 경우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동일하게 추가 부담 없이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광역버스나 광역철도 등 1회 이용 요금이 3000원을 넘어가는 GTX-A·광역버스 등 광역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 10만원의 '플러스 정액권'도 출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선불 방식이었던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후불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월 대중교통 비용을 전액 납부 후 익월 산정된 환급액을 개인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할인과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서울시 문화·여가시설 할인 혜택 등 기후동행카드 혜택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이용자에게도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시는 청년 할인 대상도 K-패스 누리집 인증을 거쳐 만 35세~39세 청년과 만 42세 이하 제대군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설명 자료. ⓒ서울시

다만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던 경기 하남시·고양시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인접 지자체 주민들이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환급금을 받기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경기패스'에 등록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유가 대응 정책인 '3만 원 페이백'은 6월 충전분까지 적용된다.


반면 모두의 카드(K-패스)의 고유가 대응 정책인 ▲시차출퇴근 이용자 환급률 확대 ▲정액형 요금 50% 할인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1개 카드사(신용카드·체크카드) 신청 ▲6개 모바일 앱 다운로드(선불형) ▲편의점 선불카드 구매 등의 방식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카드사 누리집 및 K패스 누리집에 카드번호 등을 추가로 등록한 후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카드의 경우 K패스 누리집에 등록한 즉시 사용 가능하나 신규 디자인 적용이 적용된 실물카드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카드사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급된다.


다만 기존에 발급된 모두의 카드(K패스)를 구매·신청해 사용해도 서울 시민이라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서비스는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월 정기권 기반의 모두의 카드와 결합이 불가능한 관광객용 '기후동행카드 단기권(1일권·2일권·3일권·5일권·7일권)'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팝업 등을 통해 기후동행카드 운영 종료 일정과 카드 전환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교통공사 및 카드사와 협력해 주요 환승역에서 카드 발급 및 전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통해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국 단위 이용과 환급 혜택까지 더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설명 자료. ⓒ서울시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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