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BTS 그래미 수상 가능성 커지나…아시안 팝 부문 신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6.17 09:26
수정 2026.06.17 09:26

내년 2월 7일 개최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가 아시안 팝 음악을 위한 신규 부문을 신설한다.


ⓒ그래미 어워즈 홈페이지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69회 시상식부터 5개 부문을 새롭게 도입한다. 신설 부문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를 비롯해 '베스트 라틴 송', '베스트 트래디셔널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트래디셔널 포크 앨범'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다. 해당 부문은 K팝을 비롯해 J팝, 등 아시아권 대중음악을 대상으로 하며, 하나 이상의 아시아 국가 언어를 주요하게 사용한 작품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아시아 출신 아티스트 또는 현지 음악 시장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취를 조명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결정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아시안 팝의 영향력이 확대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BTS와 로제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수상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문 신설이 K팝 아티스트들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시상 규정도 개정된다.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은 후보 지명 가능 횟수가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됐으며, 앨범 부문 후보 자격을 위한 신규 녹음 비율 기준은 75%에서 66%로 조정됐다.


새 규정이 적용되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