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콘서트 지연 / 김수현 복귀 시동 / ‘하시5’ 출연자 불륜 의혹 등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06.13 14:00
수정 2026.06.13 14:00
정경호 최수영 14년 열애 종지부
투표용지 부족사태 연예계에 뛴 불똥
갓세븐 영재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 폭로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하이브
BTS 부산 첫날 공연 '75분 지연'…하이브 공식 사과 및 보완 약속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첫째 날 공연이 관객 입장 지연으로 인해 예정보다 75분 늦게 시작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약 5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현장 안내 혼선과 팬 기프트 배부 과정의 병목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며, 초여름 더위 속에서 오랜 시간 대기해야 했던 관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소속사 하이브는 팬 플랫폼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객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하이브는 “둘째 날 공연에서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13주년 기념일인 13일 부산 2일차 공연을 이어간다.
ⓒ데일리안DB
김수현 광고 촬영으로 복귀 시동…‘넉오프’도 공개될까
배우 김수현이 다음 달 필리핀 패션 브랜드의 광고 촬영을 진행하며 지난해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의혹을 제기했던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AI 음성 조작 및 허위 카카오톡 대화 생성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고 촬영을 본격적인 복귀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작비 약 600억원이 투입된 후 공개가 무기한 보류되었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연 배우인 김수현의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멈춰 섰던 작품 공개 논의도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글로벌 플랫폼 특성상 실제 공개까지는 국내외 여론과 시장 반응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어질 전망이다.
ⓒ데일리안DB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연예계에 불똥…박명수 “예능인으로 봐달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잠실 개표소 앞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사회적 발언이나 선행을 했던 연예인들을 향해 입장 표명과 후원을 요구하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유, 박보영, 이동욱 등은 과거 탄핵 촉구 집회 당시 팬들을 독려하거나 물품을 후원했던 행보를 빌미로 이번 시위에도 커피차 지원이나 소신 발언을 하라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도 연예인에게 특정 정치적 사안에 대한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이며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방송인 박명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을 언론인이 아닌 ‘예능인’으로만 봐달라며 우회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선거 전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던 그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은 기자가 아닌 개그맨이자 방송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연예인의 과거 발언을 두고 특정 사안마다 지속적인 입장 표명 의무를 부과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5’ 출연자 불륜 의혹…통편집 없는 방송에 시청자 갑론을박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5’의 한 여성 출연자가 프로그램 촬영 당시 유부남과 교제하며 현재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방송 방향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지난 9일 본방송에서는 해당 출연자의 모습이 편집 없이 그대로 송출됐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거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피해자 배려와 시청자 기만을 이유로 즉각적인 편집 조치를 요구하며 출연자의 방송 내용과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아직 의혹 단계인 만큼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정경호·최수영, 14년 열애 끝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배우 정경호와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이 14년간의 장기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9일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앞날을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별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제기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교회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4년 1월 교제 사실을 대중에 공개했다. 이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서 각종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결혼 가능성까지 꾸준히 거론되며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으나 결국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벗컴퍼니, 아트원컴퍼
갓세븐 영재, ‘드림하이2’ 출연료 미지급 폭로
그룹 갓세븐(GOT7) 영재가 쇼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직접 공론화하며 제작사를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영재는 지난 9일 SNS를 통해 주인공으로 참여했던 공연의 정산이 1년 가까이 지연되었음을 폭로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영재 외에도 다수의 배우와 스태프가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제작사인 아트원컴퍼니가 이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오는 7월 ‘시즌3’ 제작 및 홍보를 강행하면서 대중의 공분을 키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 측은 사과문과 함께 영재 측과 6월 내로 나머지 미지급금을 정산하기로 원만히 협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영재의 소속사 앤드벗컴퍼니 측은 이를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제작사와 합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위해 실제 이행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고 기존에 진행 중이던 법적 절차를 완강하게 이어 나가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