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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AWE 2026'서 차세대 XR 디스플레이 공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6.17 12:12
수정 2026.06.17 12:13

40,000니트 RGB 올레도스 라인업 전면에 내세워

"구조 단순해 양산성과 원가경쟁력 확보에 유리"

16~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AWE USA 2026'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내 RGB 올레도스 체험존 모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확장현실(XR) 전시회에서 차세대 시장 개척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WE USA 2026'에 참가해 혼합현실(MR) 헤드셋과 증강현실(AR) 스마트글래스용 'RGB 올레도스(OLEDoS)' 라인업을 전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암실 공간에 40,000니트(nit) 밝기의 1.3형 RGB 올레도스를 적용한 전시를 마련해 초고휘도 특성과 선명한 색재현력을 직관적으로 선보였다.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스마트글래스 분야의 솔루션도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0.62형 RGB 올레도스가 탑재된 프로토타입 스마트글래스를 통해 실시간 통번역과 내비게이션 등 가상 공간의 정보를 확인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웨이퍼 위에 OLED를 구현하는 RGB 올레도스는 타 기술 방식보다 패널 구조가 단순해 스마트글래스의 광학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단일 패널 구조라 제조공정 난이도가 낮고 양산성과 원가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며 "오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휘도 기술 개발과 생산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MR 체험존에서는 컬러필터가 없어 광효율과 수명이 뛰어난 RGB 올레도스의 강점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K-Pop 영상이나 리듬액션 게임을 선명한 화질로 체험했다.


이 외에도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이 돌출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LFD(Light Field Display)' 등 AI 기술과 접목 가능한 차세대 폼팩터 기술이 함께 소개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글로벌 IT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내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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