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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경찰 '잠실 시위 패가망신' 경고에 "李 귀국선물 준비하는 모양" 등 [6/15(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6.06.15 16:30
수정 2026.06.15 16: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경찰 '잠실 시위 패가망신' 경고에 "李 귀국선물 준비하는 모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이 잠실 시위 참가자들의 소지품 단속 사건과 관련해 '패가망신'을 거론하며 경고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시킨 그대로다. 귀국선물이라도 준비하려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장동혁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경찰청장이 시민들과 청년들을 향해 패가망신시킨다고 겁박했다. '옆에서 동조해도 불법행위'라며 아예 대놓고 공갈에 나섰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서울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김병기 의원 비위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이춘석 의원 차명 주식 거래 의혹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문제를 일일이 거론하며 "수사는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미국 대사관에 쳐들어갔던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하루 만에 풀어주고 수사도 안 한다"며 "민주노총 시위대의 불법 행위들은 제대로 수사한 적도 없다"고 비교했다.


장 대표는 "그래 놓고 자발적 시위에 나선 청년들과 시민들을 잡아가겠다고 한다"며 "겁을 주면 청년들이 두려워서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오히려 분노한 청년들이 더 밀려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부터 일선 경찰청장까지 패가망신 참 좋아한다"며 "진짜로 패가망신 당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국민은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잠실 시위대가 핸드볼 여성 유소년 국가대표팀에 대한 소지품 수색을 한 사건을 언급하며 "굉장히 형량이 높다"며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 패가망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이스X, 한국만 ‘배정 X’…‘코리아 패싱’ 논란 확산


국내 유일의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인수단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할 공모주 물량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빅딜 참여가 회사의 입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던 만큼, 이번 ‘배정 제로(0)’ 결과를 둘러싼 배경과 파장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12일) 스페이스X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로부터 국내 투자자에게 판매 가능한 물량을 최종 배정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약 4000억원을 투자, 이 중 미래에셋증권의 출자 비중은 절반 이상이었다.


미래에셋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올해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뛰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효과에 힘입어 입지와 주가를 키워왔다.


이와 함께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빅딜’로 평가되는 스페이스X 인수단으로 참여한다는 점이 레퓨테이션(평판)과 주가 개선을 한층 빠르게 이끌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올해(1~6월) 증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6개월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가는 올해에만 124.96%(1월 2일·2만3249원→6월 12일·5만2300원) 급등, 지난달 6일에는 8만38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5일과 8일 양일간 개인·법인 전문 투자자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 배정 과정에서 국내 투자자에게 판매 가능한 물량을 한 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 셈이다.


▲JTBC 채무불이행 파장…메가박스 등 5개 계열사 회생절차 신청


JTBC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을 한 지 이틀 만에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함께 신청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한 결정"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중앙그룹 계열사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등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생 신청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의 주식 거래는 전면 중단된다. 같은 날 메가박스중앙 역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계열사는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JTBC, 중앙피앤아이 등 총 5개사다. 서울회생법원은 해당 사건들을 중요 사건으로 분류하고 법원장이 재판장을 맡는 회생2부에 배당했다.


서울회생법원은 부채가 3000억 원 이상이거나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법원장 재판부에 배당한다. 현재 5건의 신청 중 3건은 홍준서 부장판사가, 2건은 권성우 부장판사가 각각 주심을 맡았으며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이번 연쇄 회생 신청의 도화선이 된 것은 JTBC의 자금난이다. JTBC는 지난 12일 약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만기가 도래한 유동화 자산의 자금 조달(차환)에 실패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태가 발생하자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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